봄은 한순간에 지나가고 곧 뜨거운 여름밤이 찾아올 시기입니다. 서늘한 스릴러 영화 한 편 보면서 여름밤을 맞이하면 어떨까요? 넷플릭스에 스트리밍 중인 스릴러 영화 중에 추천할 만한 영화 5편을 골라봤습니다.
1. 왓쳐
감독 / 클로에 오쿠노
출연 / 마이카 먼로, 칼 글로스먼, 번 고먼
한 미국인 여성이 남편을 따라 루마니아의 수도인 '부쿠레슈티'로 이사를 옵니다. 여성은 길 건너편 아파트 창문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낯선 사람이 도시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연쇄살인범일 수도 있다고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낯선 세계와 낯선 언어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며 자신의 의심이 진실임을 확인하려는 주인공의 심리가 잘 묘사된 '심리스릴러'입니다. 평점이 그리 높진 않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인상 깊게 봤습니다. 여주인공 역을 한 '마이카 먼로'의 연기가 좋습니다.
로디의 평점
★★★☆ (3.5)
2. 조디악
감독 / 데이비드 핀처
출연 / 제이크 질렌할, 마크 러팔로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앤서니 에드워즈
스릴러 영화 장인인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2007년 영화 '조디악'입니다. 1969년 샌프란시스코의 어느 신문사로 편지와 암호문을 보내 세상을 공포로 몰아넣은 연쇄살인마 '조디악 킬러'를 다룬 실화 기반 영화입니다. 연쇄살인마를 기필코 잡으려는 인물들의 집념과 집착이 훌륭한 연출과 연기로 스크린에 펼쳐집니다. 아직 안 보셨다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강추!
로디의 평점
★★★★☆(4.5)
3. 그 남자, 좋은 간호사
감독 / 토비아스 린홀름
출연 / 제시카 차스테인, 에디 레드메인
집중치료실 간호사로 일하면서 고된 업무를 감당하고 있는 싱글맘 '에이미'가 사려 깊고 친절하며 공감력이 높은 간호사 '찰리'를 만나게 됩니다. 둘은 끈끈한 우정을 키워나가는데요. 영문을 알 수 없는 환자들의 연이은 죽음으로 수사가 시작됩니다.
'제시카 차스테인'과 '에디 레드메인'의 밀도 높은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스릴러입니다.
로디의 평점
★★★☆(3.5)
4. 마담 싸이코
감독 / 닐 조던
출연 / 이자벨 위페르, 클로이 모레츠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프랜시스'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고급 핸드백을 줍게 되고 핸드백의 주인인 중년의 여인 '그레타'를 만나게 됩니다. 엄마의 부제에 대한 결핍을 그레타로 인해 채우면서 프랜시스는 그녀를 가까이하게 되고 저녁식사에 초대받은 자리에서 프랜시스는 그레타의 끔찍한 비밀을 알게 됩니다.
이자벨 위페르가 '그레타' 역을, 클로이 모레츠가 '프랜시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칩니다. 스토리도 재밌지만 프랑스의 명배우 이자벨 위페르의 소름 끼치는 연기를 감상할 수 있어서 눈이 즐거운 영화입니다.
로디의 평점
★★★☆(3.5)
5. 프라이멀 피어
감독 / 그레고리 호블릿
출연 / 리처드 기어, 에드워드 노튼, 로라 리니
시카고에서 존경받는 대주교가 끔찍하게 피살됩니다. 현장에서 붙잡힌 21살의 어린 용의자 '애런'을 변호사 '마틴 베일'이 무보수로 변호하겠다며 나섭니다. 여검사 '베너블'과 마틴의 팽팽한 경쟁이 시작되고 사건은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1996년에 개봉 한 스릴러 영화의 고전입니다. 결말 부분의 소름 돋는 반전으로 유명한 영화죠. 혹시 안 보셨다면 추천드립니다. 연기천재 '에드워드 노튼'의 데뷔작임과 동시에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로디의 평점
★★★★(4저)
위에 추천해 드린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5편 외에도 더 재밌고 흥미진진한 영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스릴러 영화 추천 제2탄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영화관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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